이사벨의 소속사 빌리버스는 17일 "이사벨의 새로운 싱글 '우리의 날개여'를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우리의 날개여'는 장르를 뛰어넘어 조화를 이루는 크로스오버 음악의 매력을 풍기는 곡으로 '락(Rock)' 요소가 강하게 묻어 난다.
특히 '우리의 날개여'는 우리나라 공군의 '블랙 이글스(Black Eagles)'를 테마로 제작된 곡으로, 강력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블랙 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팀을 구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이사벨은 "하늘을 가르며 힘차게 솟아 오르는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담고자 했다"며 "이사벨만의 고유한 음악적 세계관인 '이사벨리움'을 표현한 첫 번째 곡으로 개인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벨은 '우리의 날개여'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했으며, 신예 작곡가 호피디가 함께 작업했다.
미국 샌프란시시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 출신의 이사벨은 국내외 정부기념식과 국제스포츠경기 등에서 애국가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가진 팝페라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 이사벨은 '마이 에덴'을 불러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구세군 자선냄비 홍보대사로서 재능기부을 14년 째 이어오며 '나눔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
빌리버스는 "신곡 '우리의 날개여'는 연말 예정된 이사벨의 데뷔 15주년 정규 앨범에도 수록될 예정"이라며 "정규 앨범과 자서전, 그리고 콘서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도 가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