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안평환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1)은 17일 오후 2시 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시민사회 활성과 공익활동 증진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안 의원이 대표발의 할 예정인 '광주광역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토대로, 시의회와 NGO 전문가,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시민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자발적 공익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안 의원은 조례안에 대한 취지 설명과 함께 경과보고를 한 후,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의 책무가 전제돼야 하며 시장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공익활동 지원사업과 시민사회발전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기훈 상임이사는 안의원이 발의할 조례안은 시민사회가 논의하고 공감했던 내용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하면서, 조례가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인적·물적 기반이 확대되고 연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에는 전남대 5·18연구소 김희송 전임연구원,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변춘섭 부장, 광주광역시 김석웅 자치행정국장이 참여하여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