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5년 간 838억 적자…여수공항도 7백억대 기록

국내 공항 14곳 중 10곳이 매년 적자 누적 중

무안국제공항. 연합뉴스

국내 공항 14곳 중 10곳이 최근 5년간 매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받은 '최근 5년간전국 공항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무안공항이 5년 동안 838억 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양양공항 732억 원, 여수공항 703억 원, 울산공항 641억 원, 포항경주공항 621억 원, 청주공항 416억 원, 사천공항 280억 원, 광주공항 232억 원, 원주공항 176억 원, 군산공항 163억 원 등 10곳이 최근 5년 간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기록한 김포공항(3568억 원), 김해공항(2879억 원), 대구공항(109억 원)도 코로나19이 발생한 20년 이후에는 모두 적자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공항 중 유일하게 제주공항(3524억 원)만 최근 5년 간 흑자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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