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서비스 장애 사과·보상 조치···이용권 3일 연장

정기 이용자 결제일 3일 연기, 티켓 이용자 만료일 3일 연기
결제일 변경 등 어려운 경우 캐시 1500원 지급

멜론 캡쳐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이 대고객 사과와 함께 피해 보상책을 발표했다.
 
멜론은 16일 공지를 통해 "서비스 장애와 복구 작업 장기화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피해를 본 이용자에 대한 보상책을 내놓았다.
 
멜론은 이날 기준으로 멜론 이용권을 보유한 모든 고객의 이용권 기간을 3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기결제 이용권 이용자는 결제일이 기존에서 3일 뒤로 미뤄지고 티켓 이용자는 만료일이 3일 늦춰진다.

애플과 구글 인앱 결제로 구매해 결제일 변경이 어려운 경우나 일부 제휴 이용권은 멜론 캐시 1500원을 지급한다. 15일이 이용 기간 마지막 날인 이들에게도 캐시 1500원이 지급된다.
 
이용권 보상은 16일 오후 중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멜론은 현재 서비스 상황과 관련해 "카카오계정 로그인 및 스트리밍 서비스는 정상화됐지만 일부 기능들은 복구가 진행 중으로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까지 현재 차트, 친밀도 등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와 검색 등 멜론의 일부 기능은 아직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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