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가을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 각종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 발생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여부 △신고사항의 방진벽·방진막 설치 △수송차량의 세륜·세차시설 적정 운용 △공사장 안 통행도로의 살수 조치 및 통행 차량 저속운행 △분체상 야적물질에 대해 방진덮개 설치 조치 등이다.
특히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점검결과 적발된 경미한 위반은 행정지도를 하고, 중대한 위반은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연 2차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 발생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