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23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3억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국비에 지방비, 자부담을 포함 총 3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비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강원도가 확보한 국비 153억원은 전국대비 약 11.4%로 상위권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구역별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자가소비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도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만 3052개소에 총 1704억원(국비 767, 지방비 등 937)을 투자해오고 있다.
지원 대상 선정은 지난 6월 공모사업 신청 이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사업계획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강원도는 춘천시를 포함한 총 11개 시군별로 지역기업 등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에 일반주택과 공공시설 등 총 3671개소에 태양광(1만 279㎾), 태양열(1545㎡), 지열(7574㎾) 등의 설비를 보급하게 된다.
연간 약 1만 3507㎿h의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사용 등을 통한 이산화탄소(온실가스) 감축효과와 함께 최근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인한 도민 가계 부담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