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마동석은 2004년 '바람의 전설'로 데뷔, 2016년 '범죄도시'를 제작 겸 출연한 데 이어 '부산행' '신과 함께' 등 20여 편의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 역량을 평가받았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특히 올해 '범죄도시 2'에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돋보이는 성과를 남겼다"고 밝혔다.
공로예술인상 부문은 지난해 이장호 감독에 이어 올해는 영화 '바람불어좋은날' '깊고푸른밤' '칠수와 만수' '겨울나그네'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등 85편의 영화를 제작하면서 1970년대와 1980년대 한국 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선정됐다.
그동안 제1회 김혜자 배우를 비롯해 선행 연예인에게 주어진 굿피플예술인상의 올해 수상자인 하춘화 원로가수는 1961년 어린 소녀시절 '효녀심청되오리다'를 발표하면서 60여 년간 가수로 활동해 오는 동안 평생을 두고 기부 정신을 실천한 뚜렷한 선행을 평가받았다.
신인상의 조은지 감독은 연기자로 활동하다가 자신이 각색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연출, 작품이 국내외 영화제에서도 입상하는 등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상식은 나우제주TV와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문화예술 매체 '인터뷰365' 등이 실황 중계할 예정이다.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된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신인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한해의 인물을 선정해 각 2천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주최·주관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 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 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 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