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지방자치단체 환경관리 실태평가 결과, 전북에선 장수와 무주, 부안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2년(2021년 실적) 지자체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광역 1곳, 기초 25곳이 우수 지자체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광역 1곳은 울산으로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다. 지난해 평가에서 1위에 올랐던 전북은 이번에 5위에 그쳤다.
우수 기초 지자체 중 전북지역에선 장수, 부안, 무주이 선정됐다.
배출업소 수에 따라 나눈 5개 그룹별로 보면, 울산 동구·경북 군위군·경남 밀양시·부산 강서구·부산 사상구가 각 그룹의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지자체의 경우 점검률과 적발(위반)률, 단속 공무원 교육 및 홍보실적 등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업무가 환경부에서 지자체로 위임된 2002년 이후 지자체의 자율적인 환경관리·감시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별 우수사례를 별도의 책자로 제작해 각 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에 배포하고 단속 방법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