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틴 아담, 전북 쓰러뜨린 멀티골로 35라운드 MVP

   
울산 현대 마틴 아담.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의 공격수 마틴 아담(28)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마틴 아담은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전북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극적인 2 대 1 역전승을 이끌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마틴 아담은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29분 교체로 그라운드로 밟았다. 그는 팀이 0 대 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침착한 왼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이규성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극장 역전골을 완성했다.
   
리그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의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주목받았던 현대가 더비는 바로우가 전반 33분 터뜨린 선제골로 전북이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마틴 아담의 멀티골에 힘입어 울산은 홈에서 짜릿한 2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의 치열했던 맞대결은 3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울산은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