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당 경기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두 팀은 11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포스트시즌 일정도 변경됐다. kt가 3위를 차지하면 4위 키움 히어로즈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예정대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kt가 4위로 밀려나면 kt와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kt의 이동·휴식일 확보 차원으로 인해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다.
kt는 올 시즌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한 키움에 승차 없이 승률 차로 앞서있다.
kt는 10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와 11일 LG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3위를 차지할 수 있다.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하면 키움과 상대 전적에서 밀려 4위가 확정돼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이 무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