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제3회 전국 청소년 배구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KB손보의 연고지인 의정부시를 비롯해 의정부체육회, 의정부배구협회와 함께 한다.
이 대회는 2018년 시작했을 당시 총 18개 팀(400여 명)이 참가했고, 2019년 2회 대회에는 참가팀이 31개(510여 명)로 늘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올해는 거리 두기 완화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남중등부 13개 팀 ▲여중등부 10개 팀 ▲남고등부 11개 팀 ▲KB U-22팀이 포함된 초청부 4개 팀 등 총 37개 팀(5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8일에는 개최 축하 및 참가팀 격려를 위해 후인정 감독과 김홍정, 황택의, 김정호 등 선수들이 참석한다. 대회 기간에는 관람객과 참가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푸드트럭 운영, 팀별 세리머니 경연 등이 진행된다.
KB손보 후인정 감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많이 아쉬웠는데, 3년 만에 홈 구장에서 의미 있는 대회가 개최돼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가 청소년 배구 활성화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B손보 관계자는 "평소 청소년 및 유소년 배구 활성화에 관심 갖고 있었다"면서 "향후 경기북부 배구 발전과 전국 청소년 및 유소년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