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 일대에 6성급 호텔 건립이 추진돼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사업 시행사인 티아이부산PFV는 수영구 민락동 옛 '미월드' 2만 7천여 ㎡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1층, 2개동, 연면적 18만 7천여 ㎡ 규모의 6성급 호텔을 짓는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부지는 해운대와 함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광안리 해변에 위치해 탁월한 자연 경관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센텀시티와도 가까워 쇼핑·문화 인프라 접근성도 매우 높다.
티아이부산PFV 측은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핵심 입지에 맞게 최고의 시설을 갖춘 호텔을 지을 계획이며, 특히 유렵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6성급 호텔 건립 사업이 현실화할 경우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장기간 방치됐던 옛 미월드 부지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시공 시점부터 건설 일자리가 크게 늘고, 호텔 완공 후 많은 인원이 근무하면서 상당한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민락동과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게 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 효과까지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사업 관계자는 "6성급 호텔 건립 사업이 진행되면 이곳의 랜드마크가 돼 지역가치를 높이고 고용유발, 주거환경개선 등의 막대한 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많은 지역민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시작 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책임지고 사업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