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지역 시내버스 요금 할인대상을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까지 확대할 수 있는 조례안이 전남 최초로 마련됐다.
6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제26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장경순 의원(왕조1동)이 대표발의한 '순천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재정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조례안은 순천시에서 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기존 학생·청소년으로 돼 있던 시내버스 운송료 할인 대상을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경순 의원은 "최근 경기도 화성, 안산 등에서 교통복지 및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으로 교통비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순천시도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누구나, 어디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