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 간 중앙시장 상설무대에서 '제14회 경주 중앙시장 떡과 토종한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태풍 힌남노 피해 극복과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주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열린다.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로 판매하는 떡은 전 품목 10%, 토종한우는 30% 할인 판매한다.
또 가수와 통기타 장구 공연, 노래자랑, 고객감사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983년 개설된 경주 중앙시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기반시설 보강, 관광체험 상품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해 특성화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야시장까지 열리며 쇼핑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은 물론 중심상가도 함께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