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정구역 개편 시동…시-중·동·서구 TF 발족
인천시가 기존 중구, 동구, 서구의 행정체제를 서구, 검단구, 영종구, 제물포구로 개편하는 방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과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과 함께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3개 구는 앞으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실무 논의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과 주민단체, 지방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합니다.
인천대교서 5년간 투신 사망 30명…"예방시설 미흡"
최근 5년간 인천대교에서 발생한 투신 사고가 교통사고보다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국토교통부와 해양경찰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오늘까지 인천대교에서 투신사고로 숨진 시민은 30명인 반면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에 불과했습니다.
허종식 의원은 "투신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락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더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102kg 아들 살해 자백한 노모 무죄 사건 재수사
인천에서 몸무게 100㎏ 이상의 아들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70대 노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현재 범인은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태"라며 "추가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등 재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법원2부는 최근 인천 미추홀구 한 자택에서 78살 여성이 51살 아들을 살해했다며 자백한 사건에 대해 "제 3자가 사건 현장에 있거나 다른 가족을 보호하려고 허위를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를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