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주관 韓 야구, 최초로 국내 브랜드 공식 후원 받는다

허구연 KBO 총재(오른쪽)가 지난 5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문성준 프로스펙스 대표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KBO

한국 야구 대표팀이 국내 스포츠 브랜드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프로스펙스(대표 문성준)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문 대표와 KBO 허구연 총재가 참석해 협약에 사인했다.

KBO가 주관하는 대표팀이 국내 스포츠 브랜드 유니폼을 입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미국 등 해외 브랜드의 후원을 받았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메이저 리그(MLB) 월드 투어 대회부터 시작된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 그리고 2023 KBO 올스타전 선수단에 프로스펙스 유니폼과 용품을 공식 후원한다.

KBO는 국내 브랜드와 함께 대표팀의 브랜딩 전략을 강화하고, 프로스펙스는 KBO와 대표팀 후원을 통해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문성준 대표는 "야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대표팀 공식 스폰서로 선수들의 활약을 돕게 돼 기쁘다"면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승리를 위한 지원은 물론, 야구 팬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이벤트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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