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밀 보급종 공급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밀·보리·호밀 등 동계작물 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내용의 내년 동계작물 종자공급 계획을 6일 밝혔다. 농식품부 제공

정부가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품질 고급화를 위해 밀 보급종 공급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계작물 파종용으로 활용할 밀·보리·호밀 보급종 12개 품종 3600톤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내용의 내년 동계작물 종자공급 계획을 6일 밝혔다.

밀의 경우 소비가 늘어나는 국민의 식생활 변화 등에 맞춰 올해 대비 22% 증가한 3개 품종 2320톤을 생산·공급한다.

논 재배에 적합하고 국수용으로 사용하는 새금강 품종이 1300톤, 제빵용으로 수요가 많은 백강 품종이 640톤으로 올해보다 각각 44%, 42% 증량된다. 금강 품종도 380톤 공급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20년 전체 600톤이었던 밀 종자 공급량은 4배 가까이 증가하게 된다.

반면 보리 종자 공급량은 올해보다 줄어든다.

농업인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올해보다 60톤, 5.1%를 축소한 8개 품종 1180톤을 공급한다. 품종별로는 쌀보리 4개 품종 925톤, 겉보리 3개 품종 205톤, 사료용인 청보리 1개 품종 50톤 등이다.

지난 2020년 1874톤에서 60% 정도 줄어든 공급량이다.

논 이모작에 유리한 호밀은 냉해 및 병해에 강한 조생종인 곡우 품종 100톤이 공급된다. 올해와 같은 규모다.

호밀 역시 2020년 2백톤과 비교해 절반으로 축소됐다.

농식품부 안형근 종자생명산업과장은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 중심으로 보급종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국민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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