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KGC는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이다. SK가 우승, KGC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2년 KBL 컵대회 1차전에서 나란히 패했다.
물론 지난 시즌과 전력이 달랐다.
SK는 안영준이 입대했고, 최준용과 최원혁 등이 부상으로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KGC 역시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이 캐롯으로 떠났다.
하지만 1차전은 자존심이 긁힐 만한 완패였다. SK는 오리온을 인수해 새로 창단한 캐롯에 64대100, 36점 차 완패 수모를 겪었다. 전희철 감독이 경기 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일 정도. KGC 역시 LG에 69대89, 20점 차로 졌다.
SK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활약했다. 김선형은 26점 5어시스트, 워니는 25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을 울렸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2점 6리바운드, 렌즈 아반도가 19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