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빈집정비계획 수립…2026년까지 철거, 리모델링 활용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방치된 농촌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괴산군은 앞서 실태조사를 통해 찾아낸 205개 빈집을 오는 2026년까지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등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주변 경관을 심각하게 해치거나 범죄나 위생, 안전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빈집은 소유자에게 철거 등 안전조치를 명령하고, 소유자가 불분명한 주택은 직권 철거할 방침이다.

또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주택은 귀농·귀촌인이나 청년층에게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거주하게 하는 등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빈집은 마을 경관을 훼손하거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따르는 등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정비로 살기좋은 정주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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