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앞서 실태조사를 통해 찾아낸 205개 빈집을 오는 2026년까지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등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주변 경관을 심각하게 해치거나 범죄나 위생, 안전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빈집은 소유자에게 철거 등 안전조치를 명령하고, 소유자가 불분명한 주택은 직권 철거할 방침이다.
또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주택은 귀농·귀촌인이나 청년층에게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거주하게 하는 등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빈집은 마을 경관을 훼손하거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따르는 등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정비로 살기좋은 정주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