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앞두고 5일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통합정신건강사업 확대를 통해 정신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2020년 모든 시군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구축하고 2021년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시범 운영을 한데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은 △스마트폰 정신건강관리 앱'터치마인드'개발․지원 △섬주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무의도서 정신건강 행복선' 운영 △찾아가는 심리지원 사업 등이다.
또 광역․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유기적 연계를 통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생명사랑 사업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단 운영 △정신건강 위기대응 체계 구축 등 코로나19에 따른 도민의 불안감과 우울감 회복에 힘쓰고 있다.
정신장애인 인식 개선 및 화합을 위해 열린 이날 정신건강의날 기념행사에서는 △정신건강 연합박람회 △정신건강 화합한마당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등이 펼쳐졌으며 2022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곡성군 보건의료원을 비롯한 유공자 5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이, 자살 예방, 생명사랑 댄스챌린지 대회에서 입상한 5개 기관․단체에 센터장상 수여됐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도민 모두가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고, 올바로 인식하며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