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회계 문란 춘천문화재단에 공무원 파견 검토"

육동한 춘천시장. 진유정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재)춘천문화재단에 공무원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5일 육 시장은 춘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열린 춘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문화재단의 회계 문란, 프로그램 구성 등 의회의 지적이 많았다. 새로 부임한 이사장이 정리를 잘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문화가 발전하려면 춘천만의 강력한 선도자적인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힘이 있었냐는 생각이다. 문화재단의 팽창된 부분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문화재단의 관리감독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공무원 파견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육 시장은 "회계 부정 등 의회에서 많은 지적이 있었다. 예정에는 사무처장 자리에 준 국장급 공무원이 파견됐었다. 문제가 지적된 만큼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14일 김운기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시문화재단 연도별 재무상태와 손익계산을 토대로 인건비 문제를, 신성열 춘천시의원은 "유사 사업이 너무 많다. 적절한 기관을 활용해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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