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제30회 흥부제가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대면행사로 치러지는 제30회 흥부제는 공연 및 경연, 체험, 연계행사 등으로 채워진다.
7일 오후 7시 30분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거미, 부활, 홍진영, 김범룡, 서문탁 등이 출연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흥부놀이터'와 체험부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밖에도 '흥부골 남원 농악경연대회', '제30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흥부제에서 만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 흥부제는 3년 만의 대면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다양한 공연, 풍성한 체험거리로 구성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방문객이 축제기간 동안 남원과 흥부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