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北탄도미사일 발사에 "폭거" 비판

"日동부 상공 통과해 EEZ 밖 태평양에 떨어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9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했다.
 
4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방 상공을 통과해 일본의 EEZ(배타적 경제수역) 밖 태평양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최근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은 폭거로 강력히 비난한다"고 날을 세웠다.
 
기시다 총리는 낙하물 등에 의한 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7시 27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올해에만 23차례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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