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2시 2분쯤 경남 산청군 신안면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안방에 자고 있던 A(여.80대)씨가 숨지고 작은 방에 자고 있던 아들 B(50대)씨가 화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B씨는 창문을 통해 탈출했지만 A씨는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 92㎡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