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9월 30일 공개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지상 최대 맥주 배달 작전'(The Greatest Beer Run Ever)은 베트남에서 복무하는 동네 친구들에게 미국 맥주를 전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치키 도너휴(잭 에프론)의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하이스쿨 뮤지컬'로 스타덤에 오른 영원한 청춘스타 잭 에프론과 굵직한 할리우드 작품에서 식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러셀 크로우, 빌 머레이 등 베테랑 배우진이 만나 눈부신 시너지를 발산한다.
여기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한 영화 '그린 북'의 피터 패럴리 감독이 연출과 각색을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샨타람'은 '탑건: 매버릭'의 각본가 에릭 워렌 싱어, '퍼니셔'와 '한니발'의 각본가 스티브 라이트풋이 참여해 흡인력 넘치는 전개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10월 21일 공개되는 '레이먼드&레이'(Raymond&Ray)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오랜 세월 외면해온 아버지의 과거를 알아가며 성장하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성인이 된 이후로 아버지를 거의 만난 적이 없는 이복형제 레이먼드(이완 맥그리거)와 레이(에단 호크)가 자신의 무덤을 직접 파헤쳐 달라는 아버지의 황당한 유언을 따르며 숨겨진 진심들을 알아가는 작품이다.
11월 4일부터 시청할 수 있는 '더 브릿지'는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레이디 버드' '유전' '미나리' 등 웰메이드 영화를 제작한 A24가 참여했다.
오는 11월 18일 첫 공개를 앞둔 '크리스마스 스피릿'(Spirited)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난 마법 같은 경험을 통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구두쇠 스크루지(라이언 레이놀즈)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찰스 디킨스의 고전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를 비롯해 코미디 연기의 대가 윌 페렐,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대세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