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146일만에 관람객 200만명 돌파

경복궁 지난해 관람객인 108만명…靑관람객 압도적으로 많아

황진환 기자

청와대가 개방된 지 146일 만에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108만명인 것을 고려할 때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를 찾은 것이다.

청와대 국민개방추진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2일 오전 10시 35분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개방추진단은 그간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관람 콘텐츠 제공 ▲경내 상시 보존관리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찾아오고, 더 즐겁게 관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청와대를 대표하는 본관과 영빈관 등 주요건물의 내부관람은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됐다"며 "대통령 관저 역시 바깥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서, 내부 공간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진단은 이번 관람객 2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지난 146일 간의 청와대 관람 운영을 되돌아보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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