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빛낸 박은빈·황동혁·박찬욱…美 CCA 주관 행사 휩쓸어

미국비평가협회 주관 아시아 태평양 시네마&TV 창립 기념식서 대거 수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TV 라이징 스타상
'오징어 게임'으로 美 에미상 '최초' 수상 황동혁 감독, TV 부문 감독상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칸영화제 이어 감독상 주인공

배우 박은빈, 황동혁 감독, 박찬욱 감독. 나무엑터스·넷플릭스·CJ ENM 제공
한국을 빛낸 K-콘텐츠의 주역인 배우 박은빈, 황동혁 감독, 박찬욱 감독이 미국비평가협회(CCA)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각종 타이틀을 휩쓸었다.
 
미국비평가협회는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영화 및 TV(Asian Pacific Cinema & Television, 이하 APCT) 창립 기념식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넷플릭스까지 휩쓸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박은빈은 IMDb프로(Pro)가 수여하는 TV 라이징 스타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헤어질 결심'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초'의 기록을 쓴 황동혁 감독은 TV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는 남우주연상을,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자 배우인 조엘 김 부스터는 주목해야 할 배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APCT는 올 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영화, 방송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비평가 조직인 미국비평가협회에서 올해 새롭게 개최한 행사다.
 
APCT는 오는 11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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