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 연속 2만 명대, 1500여명 줄어…사망 3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960명
오늘부터 입국 후 PCR 의무 해제
요양병원 접촉면회는 4일부터 재개

황진환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96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만8497명보다 1537명 감소한 것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4일 2만9336명보다는 2376명 줄었다. 또 2주일 전인 17일 4만3436명보다는 1만6476명 적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9일(2만261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01명으로 전날(276명)보다 25명 많았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65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56명으로, 전날(352명)보다 4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전날 42명보다 3명 감소한 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1명(53.9%), 70대 12명, 60대와 50대 각각 3명이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0.1%(1839개 중 369개 사용)을 기록했으며,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만5897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로써 국내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졌다.

정부는 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접촉 면회도 오는 4일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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