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이윤점 사무관, 배해귀 주무관 (경남도청 소통담당관실)
◇이윤상> '경남공감'이라는 잡지를 아십니까? 우리 도의 소식을 전하는 여러 채널이 있죠. 유튜브, 페이스북 등 정말 많지만 그중에 종합소식지도 있는데요. 공무원들이 정말 열정 가득 담아 열심히 만든 잡지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경남공감'을 소개하러 경남도청 소통담당관실에서 두 분 나오셨습니다. 이윤점 사무관과 배해귀 주무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윤점> 네, 안녕하세요. 지역방송발전지원사업을 총괄하는 경남도청 소통담당관실 이윤점입니다.
◆배해귀> 안녕하세요. 배해귀입니다. 저는 경남공감 콘텐츠를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윤상> 경남공감 자랑을 하러 나오셨는데, 경남공감이 뭔지 먼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이윤점> 경남공감은 도의 주요 정책과 분야별 정보를 전달하는 종합 소식지인데요. 놓치면 후회할 도의 정책을 알려드리지만, 계절별 추천 여행지와 맛집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용 우수기업 청년 친화 기업 등 모범이 되는 도내 기업 홍보와 남몰래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인물. 어렵지만 희생으로 귀감이 되는 우리 도의 인물을 찾아 소개하여 도민들이 사는 이야기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도민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도 실어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남공감을 통해 도민이 알아야 할 정책들을 소개하고 도정 홍보를 강화하여 정책을 몰라서 참여 못 하는 분이 없도록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남공감은 도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느낌인데요. 오늘 실제로 경남공감 9월호를 가지고 오셨는데, 여기 보면 도정 소식부터 진주 승산마을 소개도 있고 퀴즈까지 정말 다양한데요. 이런 정보들을 달마다 한 번씩 담아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배해귀> 네, 저희 경남공감은 매월 1일자로 발행이 되는데 그래서 한 달 전부터 해당 월을 준비합니다. 해당 월의 주요 이슈와 정책, 가고 싶은 곳 문화행사 등을 자료 수집한 후에 편집·소통 담당자님의 주재 하에 아이템을 확정합니다. 그리고 난 뒤에는 약 2주간 현장 취재하고 원고를 작성, 추후 작성이 완료된 원고를 바탕으로 디자인 편집 교정 등을 걸쳐서 최종적으로 경남공감이 인쇄되어서 나오게 됩니다.
◇이윤상> 사실 생각해보면 경남도청 안에 잡지사가 하나 들어와 운영되는 거잖아요. 몇 명이 담당하는 거예요?
◆이윤점> 옆에 오신 배해귀 주무관을 포함해서 편집 전문 직원 4명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기사가 완성되면 소통담당관 그리고 저 경남공감 총괄 담당자 그리고 기사를 작성한 편집장과 우리 직원들이 모여 편집 회의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다듬고 검수하고 정책 관련 부서의 최종 확인을 거쳐 확정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교육청과 협업하여 상호기사 교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 소외 계층인 시각 장애인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정 소식 장애인 복지시책 생활 정보 등을 수록한 점자형 경남공감을 분기별로 발행하여 시각 장애인들이 다양한 도전 소식과 각종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요.
◇이윤상> 점자형 경남공감도 나온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해보시면 좋겠네요. 아까 잠시 설명해 주셨지만 경남공감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내용을 좀 더 살펴볼까요?
◆배해귀> 저희 경남공감은 새로운 경남과 따뜻한 경남으로 두 개의 섹션으로 구분됩니다. 새로운 경남은 항공우주청 소상공인 지원 정책 투자 유치 지원제도 청년 정책 그리고 남부 내륙 철도 등 주요 도정 사업과 그리고 핵심 정책을 도민이 알 수 있도록 기획하여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그리고 도정과 시·군청 그리고 의정 부스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 주도의 일방 통행식 정형화된 홍보에서 벗어나서 도민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정책 수요자 중심으로 홍보하여 도민의 도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경남은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경남의 숨은 명소와 맛집 문화 역사 독자 코너 등을 담고 있습니다. 계절별로 시기별로 가고 싶은 여행지와 먹고 싶은 음식 등을 소개하고 있고요. 또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경남 말기 낱말 퍼즐도 운영해서 정답자를 추천하고 상품권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꼭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윤상>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잖아요.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세요?
◆배해귀> 시기적으로 도민들이 가장 알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부분들을 고민해서 취재하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취재 대상자들을 충분히 배려하면서 인터뷰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거고요. 그리고 이렇게 기사가 정해지고 나면 그 주제에 맞게 어떤 내용을 취재할지 또 고민하고 질문지를 작성하는 과정도 이렇게 거칩니다. 글을 읽는 도민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읽으시는지 그리고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초점을 맞추어 취재합니다.
◇이윤상> 직접 취재하다 보면 생각나는 에피소드도 많죠?
◆배해귀> 지금 돌이켜 보면 기억이 가장 많이 남는 기사가 하나 있는데요. 정말 고생을 많이 했던 기사입니다. 2019년 9월에 실린 천왕봉 괴짜 산행가 김요섭 씨 위기 극복 트리플 등정 성공 기사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이분께서는 지리산 천왕봉을 11시간 만에 3회 완봉하시는 분이신데 이 정도만 들어도 따라다니면서 얘기하려면 어떨지 상상이 가시나요?
◇이윤상> 설마 직접 따라다니신 거예요?
◆배해귀> 저희가 그분의 산행 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서, 경남공감에서는 이 산의 왕복 과정을 취재하기 위해서 그분이 워낙 빠른 속도로 산에 올라가시니까 정말 다방면으로 애를 썼습니다. 그래서 이 김요섭 씨가 새벽 2시 30분 지리산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하시는데 출발할 때 저희 직원들은 전날 지리산으로 향해서 천왕봉을 3분의 1 남겨놓은 법계사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출발할 때 비바람이 정말 엄청나게 불었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날이라서 옷도 젖고 안전 문제 때문에 촬영을 계속 진행해도 될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습니다. 산에서 비바람이 부는 게 위험하다 보니까 겁도 나고 했지만, 함께 하는 동료를 믿고 정말 천천히 조심스럽게 출발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때가 8월 15일 광복절이라서 밑에는 굉장히 더웠어요. 햇빛이 쨍쨍 나고 했지만, 산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너무 추웠습니다. 너무 추웠습니다.
◇이윤상> 아이고, 외투는 가져가셨죠?
◆배해귀> 외투를 가져갈 생각을 못 했습니다. 더울 거라 생각하고 그런데 올라가니까 입에서 입김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그분이 3차 등반하는 모습을 안전하게 취재했고 기사 반응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후 김요섭 씨는 천왕봉 1,000회에 등장하셨다는 소식도 저희가 후속 기사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윤상> 취재된 기사 이면에는 이런 노력들이 있었네요. 후속 기사까지 챙겨주시고 재밌는데요. 하나 더 기억나는 일화 있으세요?
◆배해귀> 정말 보람되고 가슴이 따뜻했던 그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가 소개해준 21년 3월 5일에 실린 사랑의 구르미카라는 기사입니다. 창원의 한 기업체에서 낡고 오래된 유모차를 끌고 다니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보다 쉽게 움직이고 안전한 실버카를 제작하는 취재를 나간 적이 있었어요. 취재하러간 날은 제작이 완료된 구르미카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날이었습니다. 평소에 조금 낡은 지팡이를 짚고 다니셨던 할머니께서 구르미카를 전달받고 정말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 어르신께서 그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서 기사로 작성했고 또 경남공감에 실렸습니다. 이후에 이 기사를 다른 지자체에서 읽어보시고 본인이 사는 지역에서도 구르미카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다고 연락이 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랑의 구르미카를 만든 회사와 다른 지자체를 연계해 준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경남공감을 통해서 좋은 소식을 널리 알리고 또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아서 훈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윤상> 훈훈함을 이어주고 퍼뜨리는 좋은 역할을 했네요 경남공감이. 벌써 10월호가 궁금해지는데 어떤가요, 사무관님 10월호는 잘 완성돼 가고 있나요?
◆이윤점> 네, 어제 편집 회의했고요, 도민들이 알면 좋은 주요 이슈와 정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 그리고 축제 볼거리가 많으니 곧 발행될 10월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윤상> 10월에 행사 정말 많거든요. 어떻게 담아냈을지 알짜 소식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쯤 되면 경남공감 궁금해진 분들 많을 것 같은데 어딜 가야 볼 수 있나요?
◆이윤점> 네, 경남공감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곳은 거주하고 계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원하시는 분은 누구나 가져가실 수 있고요. 그렇게 하실 수 있도록 항상 민원실에 비치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좋은 정보와 이렇게 힘들여서 취재한 좋은 기사 때문인지 소문이 나서 경남공감을 찾는 분이 많아 일찍 매진된다고 하니 월초에는 꼭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멀리 거주하시거나 민원실에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는 희망하시는 분들은 우편으로도 보내드리고 또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도록 이메일로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구독을 원하시는 분들은 전화나 이메일 그리고 경남공감 누리집에서 구독을 신청하시면 원시는 형태로 원하시는 곳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윤상>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고, 개인 우편 구독도 무료라고요?
◆이윤점> 네, 그렇습니다. 지금 개인 구독자는 약 7천 명 정도 되는데 아직 도민 전체 수에 비하면 적어서 개인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구독을 해주시고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이윤상> 열심히 만든 만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진짜.
◆이윤점> 앞으로 홍보를 더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최고의 홍보는 콘텐츠를 잘 구성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가 많다는 것이 소문이 나서 읽고 싶고 기다려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민이 경남공감 다음 오를 기다리는 그날까지 그리고 경남공감을 안 보면 후회할 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윤상> 끝으로 꼭 하고싶은 말씀 있으세요?
◆이윤점> 우리 도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은 도민들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남도를 대표하는 홍보 매체인 경남공감이 도정과 도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의 의견이 매우 소중합니다. 유익했던 기사뿐만 아니라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또 어떤 기사를 실어줬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들 또한 소중합니다. 이런 의견들이 저희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고 경남공감을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도민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소식을 양껏 담아 도민들에게 유익하고 힐링이 되는 명품 도정 소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남공감에 담은 경남도 공무원들의 정성이 도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남공감 많이 사랑해 주세요.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윤상> 경남공감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배 주무관님,
◆배해귀> 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경남공감 외에도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으로 읽는 소식과 영상으로 보는 소식은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남의 다양한 소식을 다양한 채널로 접해보시길 정말 추천해 드립니다. 경상남도 홈페이지에 오시면 모두 다 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돼서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방송으로 더 많은 분들이 경남공감을 구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상> 방송국도 오늘 구독 신청하겠습니다. 우리 도의 소식이 한 눈에 다 보여서 다른 채널들보다도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같은 열정으로 알찬 도정 소식지 잘 꾸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윤점·배해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경상남도 소통담당관 이윤점 사무관, 배해귀 주무관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