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 위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MBC 편파 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라는 것을 꾸리고 어제 MBC 본사 항의방문도 했죠. 그 현장 잠깐 볼까요?
★ 220928 국민의힘 MBC 항의방문
-공영방송 외치면서 편파 왜곡 웬 말이냐?
-MBC는 사과하라, 사과하라, 사과하라.
-진실 외면, 거짓 해명, 박성제는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 김현정> 이 항의 방문에 참여한 지금 화면에도 보였어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연결을 해 보겠습니다. 박 위원님 나와계세요?
◆ 박성중>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네, 안녕하세요. 어제 MBC 가셨는데 어떻게 안으로는 못 들어가신 건가요?
◆ 박성중> 네, 안으로는 못 들어갔습니다.
◇ 김현정>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현장.
◆ 박성중> 안에서는 MBC 노조원들이 전부 대치를 하고 있었고 경찰들도 MBC 갔을 때 여러 가지 어떤 충돌을 예상해서 양쪽으로 경찰이 전부 분리를 해 있었기 때문에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 김현정> 분위기는 격렬했던 것 같지만 충돌이 있거나 이런 건 없었고 안으로 입장은 못 하셨고. TF팀의 다음 스텝은 뭔가요? 오늘 검찰에 MBC 사장을 고발할 거다 이런 이야기도 들리던데 맞습니까?
◆ 박성중> 오늘 한 11시 20분경 대검에 도착해서 MBC 사장 플러스 연보흠 국장, 한 네 사람 정도를 고발 할 예정이고요. 그 고발 내용은 명예훼손입니다.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라든지 형법에 의한 명예훼손 차원으로 할 예정이고요.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잠깐 더 추가하면 저희들은 MBC 전체와의 어떤 그런 투쟁, 항의, 이런 차원은 아니고요. MBC 중에서 박성제 사장이라든지 연보흠 국장이라든지 극소수, 여기 조작에 참여한 사람과의 어떤 투쟁이고 또 일부 언론에서는 대언론과의 투쟁이라고 그러던데 저희들은 대언론과의 투쟁은 전혀 할 생각도 없고 그런 능력도 없습니다. 단순한 MBC, MBC 그중에서도 극소수, 극소수와의 어떤 그런 차원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대언론과의 투쟁이라기보다는 이제 그 바이든이라는 자막이 조작이다라고 할 경우에는 다른 140개 언론들도 다 바이든이라고 쓴 곳들이 있기 때문에 각자 다 판단으로 썼는데 그러면 우리도 그러면 조작이라는 말이냐? 이렇게 반응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곳들이 있지 않습니까? 아마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 박성중> 저희들은 다른 언론사들은 그 판단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머뭇거리고 상당히 판단을 아직 못 했었는데 MBC가 먼저 이렇게 자막을 들고 나가고 인터넷에 나가고 본방송에 나가니까 다른 방송들도 따라나갔다고 보고 있고 그거는 여러 가지 규명을 하는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명예훼손은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이렇게 되는 걸까요?
◆ 박성중> 그렇습니다.
◇ 김현정> 국회라고 말을 했는데 그 앞에 괄호 열고 미국이라고 넣은 거, 그다음에 날리면이라고 대통령이 말을 했는데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넣었다, 이 부분이 조작이고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다, 이런 말씀이시죠?
◆ 박성중> 그렇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바이든이라는 이런 말은 전혀 쓴 적이 없는데 자체적으로 달아서 내보낸 것은 완전 명예훼손이고 국익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이런 판단입니다.
◇ 김현정> 그런데 박 의원님, 명예훼손을 그런 식으로 걸자고 치면 즉 누가 누가 더 명예훼손을 했는지 따지자는 식으로 이게 가게 되면 이 XX들, 쪽팔려서, 이런 비속어를 국제무대에 한편에서 쓰다가 카메라에 잡혀버린 대통령으로 인해 발생한 국가의 명예, 국민의 명예훼손은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반론이 나올 수 있거든요.
◆ 박성중> 이 XX들도 전문가들도 판단을 못합니다. 이 사람들인지 이 XX가 뭐인지.
◇ 김현정> 이 XX도 판단이 안 된다고요?
◆ 박성중> 그렇습니다. 전문가들도 정확하게 판단을, 흐리는 상황이고요. 대통령도 이 말을 썼는지 안 썼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 김현정> 날리면이냐 바이든이냐 문제가 아니라 앞에 이 XX 그것도.
◆ 박성중> 그것도 사실 문제지만 실제 저희들은 바이든, 우리 국익차원에서 바이든을 쓰지 않는데 바이든을 꼭 썼다고 해서 미국이라든지 다른 나라에 이렇게 나간 것을 큰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죠.
◇ 김현정> 날리면이냐 바이든이냐, 우리 국회에 대한 것이냐, 미국 의회에 대한 것이냐를 일단 차치하고 앞에 이XX 쓴 것에 대해서도 그러면 박 의원님도 그거 안 들리세요?
◆ 박성중> 저도 정확히 잘 안 들리더라고요.
◇ 김현정> 그런데 제가 이거를 모르겠어요. 뒤에 날리면, 바이든을 일단 차치하고 이 시옷으로 시작하는 이 XX 같은 경우는 상당히 명확하게 들렸다는 사람이 많거든요. 이거는 저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 박성중> 그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의 판단에 의해서.
◇ 김현정> 전문가한테까지 갈 게 없을 것 같은데, 그건.
◆ 박성중> 전문가들한테까지 다 보내서 음성 분석까지 다 한 겁니다.
◇ 김현정> 대통령도 하신 기억이 없으시대요?
◆ 박성중> 네, 대통령도 이거에 대해서 말을 한 기억이 없고요. 또 우리 전문가 보내서 하니까 이 사람들이, 이 XX들이 이런 여러 가지 판단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드린겁니다.
◇ 김현정> 아니, 이 XX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기억이 안 난다는 거는.
◆ 박성중> 기억이 안 난다 했죠. 한 적이 없다는 건 아니고.
◇ 김현정> 기억이 안 난다. 원래 무심코 하거나 혹은 평상시…
◆ 박성중> 무심코 해도 그냥 나가다 보면 그럴 수 있겠죠.
◇ 김현정> 그렇지만 영상에 잡혀 있잖아요. 그걸 보고도 대통령이 기억이 안 나신대요?
◆ 박성중>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그럼 이 XX도 쓴 적이 없기 때문에 비속어를 쓴 게 없다, 이렇게 되는 건가요, 그러면?
◆ 박성중> 그거에 대한 판단은 유보한 것이죠. 기억이 안 나니까. 저희들이 문제 삼는 것은 이 바이든이라고 분명히 하지 않은 말을 해서 국제사회에, 우리 국익 차원에 큰 심대한 영향을 주고 이번 회담하는 데도 굉장히 큰 영향을, 특히 캐나다 갔을 때도 이 문제를 약간 대화 중에서 언급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그쪽 우리 외교팀들이 당황하고 했다는 그런 후문들이 있었습니다.
◇ 김현정> 캐나다에서, 정상회담에서 언급이 됐다고 합니까?
◆ 박성중> 네, 그 주변에서 약간 언급이 됐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김현정> 정상회담 당시에 언급이 됐다고요?
◆ 박성중> 네. 정상회담 당시 직접 토킹이 있었던 것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캐나다 가서 정상회담 전후에 그쪽에서 이런 언급이 있어서, 그래서 세계 각국은 이런 내용을 상당히 이미 공유가 됐다, 이런 차원에서 굉장히 국익의 차원에서는 마이너스였다. 이런 차원에서 이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는 겁니다.
◇ 김현정> 트뤼도 총리가 언급을 하셨다는 걸까요? 아니면.
◆ 박성중> 총리가 언급했겠습니까? 주변에서 언급했겠죠.
◇ 김현정> 주변에서. 진짜 이렇게 하셨어요? 이런 식으로.
◆ 박성중> 네.
◇ 김현정> 그 얘기는 제가 처음 들어서 다시 한 번 좀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
◆ 박성중> 처음 들었죠.
◇ 김현정> 네, 처음 들었어요. 그러니까 이 XX들까지도 지금 아니다라고 하셔버리니까 이게…
◆ 박성중> 이 XX들이 아니다라는 게 아니고 대통령도 기억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한 부분을 저희들은 문제 삼지를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 김현정> 이거는 근데 반대쪽에서 문제를 삼을 수가 있어서요. 대통령측에서는 문제를 안 삼으시겠지만 반대쪽 입장에서는 아니, 대통령도 이 XX라고 분명히 저렇게 쓰시지 않았느냐 그러면 국가적인 명예훼손 아니냐, 이렇게 또 문제 삼을 수 있어서 제가 질문 드렸습니다.
◆ 박성중>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또 하나는.
◆ 박성중> 그 부분에서는 유감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또 하나는 첫 보도한 언론사뿐 아니라 140개 언론사가 13시간 동안 바이든으로 보도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바로 그것이 아니다라는 정정이 나오지 않은 부분. 만약 정정이 초기에 나왔다면 아, 그거 대통령이 그렇게 말씀하신 게 아니래요. 당사자가 아니랍니다라는 게 초기에 나왔으면 그러면 다시 언론들이 논의를 한다든지 뭔가 보도를 멈추고 양쪽 입장을 고민했을 것 같은데 그런 게 없지 않았습니까? 그러다가 갑자기 15시간 만에 이거 날리면 아니다, 바이든이라고 쓴 곳들은 다 조작이다, 이렇게 나와버리면 좀 납득이 안 간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성중> 처음부터 대외협력 비서관 쪽에서 보도 자료 요청을 한 것 같고, 내부적으로는요. 또 두 번째는 발언이 나오고 나서 그때부터 바로 인지를 못 한 상태였는데 대통령께서 한 바이든 부부의 환영 행사. 그것이 한두 시간 진행이 됐고 그다음에 끝나고 나서 바로 뉴욕시장 행사가 한 4시간을 끌었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홍보수석이라든지 이분들이… 정확한 진위가 확인이 안 됐는데, 국내 전문가들, 음성전문가들한테 이걸 보내서 정확하게 어떤 것이냐 확인을 하는 데 5시간이 걸렸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리고 또 시차가 한 11시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약간 늦었던. 15시간, 정확하게는 13시간 정도의 시차가 좀 있었던 것이죠.
◇ 김현정> 그런데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아무리 대통령이 행사 중이시더라도 쪽지로라도 넣어야 됐었던 거 아닌가라는 이런 생각은 박 의원님은 안 드세요?
◆ 박성중> 저는 제가 만약 실무자였다면 이것을 넣어서 바로 바로 즉각즉각 대처했어야 되는데 아마 정확하지 않고 대통령도 기억을 잘 못 하시고 그냥 순식간에 넘어가다 보니까 대통령한테 직접 하기 그래서 국내에도 확인하고 음성 전문가한테 확인을 하고 또 대통령 행사가 길어지고 이러다 보니까 조금 늦은 것 같습니다. 또 시차도 11시간 시차가 있고 밤낮으로 다르고 이러다 보니까.
◇ 김현정> 그렇다 보니까 여러 가지 사안이 좀 더 커지게 되고 이렇게 되는 것 같은데요. 아무튼 민주당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고 국회에 지금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의원 수 만으로도 가능하죠. 이거 주호영 원내대표는 상정 거부해 달라고 국회의장한테 요청한 상태인데 지금 국회의장이 어떤 입장으로 국민의힘은 파악하고 계세요?
◆ 박성중> 국회의장이야 뭐 민주당 측 사람이기 때문에 민주당과 같이 공동보조를 취할 걸로 보고 있고요. 저희들이 봤을 때는 이것은 과해도 한참 과하다, 뜬금없다, 정치적 쇼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과연 박진 장관의 책임은 구체적으로 뭔지, 외교 참사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한 구체적 책임은 뭔지, 그것을 묻고 싶고 본회의에서 처리되더라도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야당의 어떤 명분 쌓기다, 이런 차원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만약 오늘 상정이 되고 표결에 들어가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혹시 어떻게 본회의장에서 퇴장을 하는 건가요? 입장을 정하셨습니까?
◆ 박성중> 그건 아직 정하지를 못 했고요. 저희들이 본회의 시작 전, 30분 전에 의총을 열 예정이기 때문에 그 의총에서 결론을 내서 그대로 따를 예정입니다.
◇ 김현정> 해임건의안이 오늘 처리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하느냐가 마지막 관문인데. 대통령은 당연히 거부권 행사인가요?
◆ 박성중> 당연히 행사하시겠죠.
◇ 김현정> 당연히. 조금 부담이 되지는 않나요? 사실은 대통령의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올라오면 그거를 받아들이지 않을 자유는 있지만, 권한은 있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게 정치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돼서 여태는 다 받아들이고 그랬던 거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성중> 어느 정도 부담은 되겠죠.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번 사건은 날리면을 바이든이라고 완전 조작 처리한 그런 것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대통령도 막 강하게 추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거를.
◇ 김현정> 지금 이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오늘 검찰에다 고발을 하시잖아요. 조작이라고, 명예훼손이라고. 그런데 예전에 광우병 보도 대법원에서 무죄 났고요. 미네르바가 경제가 위험하다, 이런 게 통신에다가 퍼뜨렸다고 해서 고발당했는데 그것도 대법원에서 무죄가 나왔습니다. 그 사례들, 판례들을 비추어 보면 이번에도 법원에 가도 무죄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법조인들 얘기가 많거든요?
◆ 박성중> 네. 그것은 또 법원의 판단 사항이기 때문에 법원에 맡겨놓을 예정이고요. 저희들이 판단하고 또 우리 법조인들이 판단했을 때는 이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고 또 국익의 훼손이기 때문에 우리 차원에서도 이것을 문제 삼아야 된다 이런 강한 내부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소 제기를 하게 된 겁니다, 고소를 하게 된 겁니다.
◇ 김현정> 박 의원님, 한쪽에서는 방송국 고발하고 한쪽에서는 장관 해임건의 하고 이렇게 국가 에너지가 이런 일로 소모되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그러는데요.
◆ 박성중> 참 안타깝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래서 어제 대통령께서 유감표명 하시고 또 그게 우리 국회를 향해서 한 말이라면 그 부분은 사과하시고 그렇게 하면서 마무리 국면으로 가면, 그거는 안 되는 건가요?
◆ 박성중> 대통령께서도 생각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언론이 이런 식으로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을 완전히 조작해서 한다는 것은 문제가 된다 이런 차원에서 이것은 저희들도 문제를 삼아야 된다고 봅니다.
◇ 김현정> 진상규명, 꼭 이거를 수사해야 된다는 의지가 대통령이 혹시 강하십니까?
◆ 박성중> 거기에 대한 부분은 정확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굉장히 조작에 대한 부분은 자기가 하지도 않는 말을 이렇게 지어내서 한다는 것은 이건 문제가 있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굉장히 강하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또 그 조작이라는 게 또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바이든이라고 우리는 들려서 바이든이라고 썼습니다라고 하는 곳이 140곳이나 되다 보니까 이거를 완벽한 조작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또 판단의 여지가 다르거든요. 판단의 여지가 있거든요.
◆ 박성중> 그럴 여지는 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어제 이재명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제안한 대통령 중임제 개헌 논의. 논의하고 다음 총선에서 국민투표 붙이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성중> 예전에, 과거 정권에서도 4년 중임제 계속 나왔던 얘기입니다. 과거의 대통령이 이걸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이 개헌 문제가 나오면 이것은 완전히 블랙홀이거든요. 모든 정치를 다 빨아들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굉장히 문제가 있다는 이런 판단에서 추진을 못 했던 것이고 또 이번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한 것은 지금 이재명 본인의 어떤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한 문제, 또 민주당의 지지율의 정체 문제, 이런 관점에서 전체적인 어떤 정치적 헤게모니를 자기가 먼저 장악하겠다, 이런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현정> 의도가 그렇다, 그럼 국민의힘은 참여하기는 좀 어렵다고 보세요?
◆ 박성중> 참여하기는 어렵죠, 아직은.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입장 듣겠습니다. 박 의원님 고맙습니다.
◆ 박성중>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