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세계 최초 스마트 가스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세계 최초로 무선 가스 차단 방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가스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2027년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국비 90억 원 등 모두 150억 원을 투입해 가스 활용 제조업체 50곳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2019년 지정된 충북혁신도시 일원의 스마트 가스안전관리규제자유구역특구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실증 등을 토대로 제도 기준안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기존 유선 가스 차단 방식과 달리 무선 방식은 성능.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은 물론 차단.제어 기준이나 규격조차 없었다.

특히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규 사업으로 정부 예산을 확보하면서 첫 시장 진출까지 성공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된 뒤 2년여 간의 노력으로 기술 활용의 토대가 마련됐지만 시장 진입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며 "마침내 정부예산안에 포함되면서 열악한 중소기업들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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