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 2'(감독 장유정)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다.
무엇보다 '정직한 후보 2'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진실의 주둥이'가 한 명에서 두 명이 된 점으로, 이에 따라 위기의 상황은 물론 웃음도 2배로 터질 예정이다.
여기에 주상숙의 연하 남편 봉만식(윤경호)과 시누이로 새롭게 등장한 봉만순 역 박진주, 비서실장 박희철의 자리를 위협하는 프로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공무원 조태주 역 서현우, 영 앤 리치 건설사 CEO 빌런 강연준 역 윤두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오리지널 제작진과 배우들이 '정직한 후보 2'를 통해 다시 뭉쳐, 전작에 이어 더 확장되고 더 완벽해진 세계관을 완성했다. 주상숙이 여의도 국회의원이 아닌 강원도지사로 돌아오며 배경은 물론 스토리의 스케일이 더욱더 커졌으며, 전작에서 다루지 못한 사회적 이슈들을 깊이 다루면서 현실감을 높였다.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인생은 아름다워'에는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곡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영화 OST는 신중현의 '미인',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유열의 '이별이래',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솔로예찬',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에코브릿지 &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등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인생을 관통하는 대중가요로 구성돼 있다.
영화 '써니' '스윙키즈', 드라마 '비밀의 숲' '시그널' '미생'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발군의 기량을 뽐낸 김준석 음악감독을 필두로 한 영화음악 작곡가 그룹 무비 클로저(Movie Closer)의 손을 거쳐 재해석된 시대별 명곡들을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하현상, 김다인, 박영규, 고창석 등 출연진이 직접 소화했다.
"음악이 시작되는 지점을 판타지 영화의 '판타지-큐'처럼"이라고 생각한 최국희 감독의 연출 의도에 맞춰 각각의 뮤지컬 시퀀스는 곡마다 다른 판타지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또한 배우들은 이를 위해 수개월간 호흡을 맞추며 다채롭고 풍성한 뮤지컬 신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