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시기구 설치 수정안 제출…3급 직위 6개→5개로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시의회에서 심사 보류된 행정기구와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수정해 다시 제출했다.

수정안은 3급 국장급으로 신설하려고 했던 시정혁신 조정관 직위를 삭제해 당초 6개였던 한시,자율기구 수를 5개로 줄였다.

자율기구로 3급 공보관을 두고 3급 한시 기구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군사시설 이전 정책관,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 기획관, 정책총괄 조정관을 신설하는 내용은 그대로 뒀다.

또 총 정원은 6330명으로 줄이기로 했던 것에서 4명을 추가로 줄여 6326명으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기기구 중 시정혁신 조정관을 제외해 한시기구 요건에 보다 부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며 "조례 개정안이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새로 출범하는 대구교통공사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시 사업소의 기능과 예산이 이관되지 않아 출범하는 기관 운영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하게 수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시 집행부가 제출한 수정안 처리 여부에 대해 논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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