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려고 차에 불지르고 다닌 40대 방화범


한밤중 광주 도심에 주차된 차량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김모(40)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3~26일 광주 남구 일대에서 차량 3대에 고의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43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한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르고 도주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찰 추산 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불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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