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폐기물 야적장 화재 진화작업 30시간 넘게 이어져

고흥군 폐기물 야적장 화재 현장.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30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53분쯤 고흥군 도양읍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7시 현재 30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0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밤새 교대하며 진화작업을 이어갔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적장에 쌓인 3천t 가량의 폐기물을 굴착기로 뒤집아가며 진화 중이어서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중 완전진화를 목표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가연물이 줄어 불길이 약해지면 진화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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