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23원 급등해 1432원 돌파

13년 6개월만에 장중 가장 높은 수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넘게 급등하며 1430원선을 돌파하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2시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40원 오른 1432.70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12분쯤 143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장중 143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3월 17일(고가 기준 1436.0원) 이후 약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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