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디아블로…게임음악 콘서트 연다

롯데문화재단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로스크 아크·디아블로. 인기 게임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듣는 콘서트가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게임음악 콘서트 '게임 온'(GAME ON!)을 10월 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게임 온!'은 '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 아크', 'PUBG', '디아블로', '어쌔신 크리드', '문명', '오버워치' 등 게임 속 사운드트랙을 HD영상과 함께 100분간 감상할 수 있다. 한경Art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이 오페라 합창단 등 약 1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편성 무대로, 웅장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연주가 압권이다.

게임음악 거장 앤디 브릭이 지휘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파이널 판타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라이브 콘서트와 사운드 트랙 녹음에 참여했던 지휘자 겸 작곡가다. 2003년에는 게반트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체코 국립교향악단과 게임음악 콘서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앤드 브릭은 당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게임 분야에서 오케스트라 음악의 장밋빛 미래를 볼 수 있고 게임음악은 작곡가에게 놀라운 출구와도 같다"며 일찌감치 게임음악의 부흥을 예고했다.

앞서 '게임 온!'은 지난 2020년 1월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초연됐고 당시 전석 매진됐다.
롯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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