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사자보다 호랑이?' KIA, 삼성 제압…NC는 kt에 대패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IA가 4:3으로 승리 후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가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원정에서 4 대 3으로 이겼다. 전날 NC에 3 대 0 완승까지 2연승을 달렸다.

65승 70패 1무가 된 KIA는 5위를 굳게 지켰다. 6위 NC는 이날 kt와 홈 경기에서 1 대 9로 지면서 60승 70패 3무로 KIA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KIA 외국인 선발 숀 놀린은 7이닝 7탈삼진 7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씩을 내줬지만 시즌 6승째(8패)에는 문제가 없었다.

포수 박동원이 놀린과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5회 결승 선제 솔로포 등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50억 원의 사나이 나성범이 3안타 1타점, 유격수 박찬호가 2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견인했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가 6이닝 2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28경기 등판해 17경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투구를 펼쳤지만 8패째(5승)를 당하며 불운을 이기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60승 73패 2무가 됐다. KIA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져 가을 야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2위 LG는 1위 SSG와 인천 원정에서 6 대 2로 이겼다. 승차를 3.5경기로 좁히며 정규 시즌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었다. 두산은 최하위 한화를 5 대 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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