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밴투호와 만날 아프리카의 축구 강호 가나가 브라질에게 완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의 가나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3으로 졌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은 강력했다.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이 전반 9분 만에 헤더로 포문을 열었고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히샤를리송이 전반에만 2골을 추가했다.
브라질은 프리킥과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2골을 넣으며 가나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가나는 유효슈팅에서 브라질에 1-9로 뒤지는 등 경기 내용에서도 크게 밀렸다.
가나는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함께 카타르월드컵 H조에 속한 나라다.
밴투호와 경쟁할 우루과이도 같은 날 평가전을 치렀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이란을 상대로 0-1 패배를 당했다.
우루과이는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볼 점유율 64%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란의 수비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필두로 강력한 공격 라인을 앞세운 우루과이를 철저히 막았다. 결국 후반 34분 메흐디 타레미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