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기대를 모으는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서는 점점 한 끼 식사가 소중해져 가는 워킹맘 다정(김서형)의 모습과 그런 아내의 소중한 한 끼를 준비하는 창욱(한석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지난 가족 여행을 기억하게 만드는 돔베 국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만드는 굴비 등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채우는 특별한 음식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소울 푸드를 떠올리게 한다.
"애틋한 기억을 부르는 한 그릇, 당신에게도 있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식사를 통해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는 가족의 모습도 보여주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따뜻한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석규는 창욱 역을 맡아 살면서 단 한 번도 음식을 해본 적이 없지만 아픈 아내를 위해 좋은 식재료로 건강 레시피를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서형은 출판사 대표이자 말기 암을 선고받고 삶의 끝자락을 준비하는 다정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