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청장은 이날 오후 대전 중부경찰서를 찾아 범죄피해자 보호 대응체계 현황과 보완책 등을 살피고, 피해자를 위한 스마트워치를 직접 착용하고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피해자 보호 조치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앞서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을 수사한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 석보현 경위에 대한 특진 임용식에서는 계급장을 직접 수여했다.
대전경찰청 형사과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권총을 발사해 피해자를 숨지게 하고 현금 3억 원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들을 지난달 검거했다. 석 경위는 끈질긴 수사 끝에 미제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유공을 인정받아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계급 특진했다.
윤희근 청장은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병원장 및 관계자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