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보아가 왜 욕받이가 되어야 하나? 자질 논란에 인신공격까지, 도 넘은 악플에 엠넷은 뭐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배틀 팀을 저지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 뱅크 투 브라더스가 떨어졌으면 덜 하셨으려나… 매번 이럴 생각 하니 지치네요"라고 썼다.
하루 전인 20일 방송한 엠넷 '스맨파'에서는 프라임킹즈와 뱅크투브라더스가 탈락 배틀을 벌였다. 보아, 은혁, 우영 등 파이트 저지 3인은 만장일치로 뱅크투브라더스 손을 들어줬고, 아쉽게도 프라임킹즈가 패배해 첫 탈락 크루가 됐다.
방송 이후 파이트저지 보아, 은혁, 우영의 심사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악성 댓글을 달았고, 특히 보아는 가장 많은 공격을 당했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공식 페이스북에 공지를 올려 "보아의 개인 SNS 계정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물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되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하여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이미 자료를 수집해 고소를 준비 중이며 무관용 원칙 하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말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남성 댄스 크루가 춤으로 대결을 벌이는 '스트릿 맨 파이터'는 지난해 방송한 후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남성 버전이다. 8월 23일 시작해 어제까지 5회를 방송했다. 보아는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에서도 파이트 저지로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