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자택과 차량,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천 교수는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교육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전북미래교육연구소 회원을 모집해 선거에 이용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천 교수가 공식 선거 운동 전 연구소 회원을 미리 모집해 선거인 명단으로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천 교수가 포함된 단체채팅방에서 연구소 회원을 모집하는 등의 대화 내용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0) 낮 천 교수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며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천 교수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