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전 여자친구 그라임스가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엘프와 같은 귀를 갖고 싶다고 말한 뒤 돌연 성형 수술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캐나다 출신의 팝가수 그라임스는 19일(현지시간) 의료용 붕대로 얼굴을 감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뒤 "미친 일을 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성형외과에서 새 앨범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
페이지식스와 빌보드 등 미국 연예·음악 매체들은 그라임스가 최근 엘프 귀 성형 수술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가 영화 속 요정처럼 귀를 뾰족하게 만드는 수술을 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라임스는 지난달 트위터에 글을 올려 "뮤지션으로서 엘프 귀 성형 수술을 받는 것은 위험해 보이지만, 난 평생 그것을 원했다"며 실제 수술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엇갈린 답변을 내놓으며 논쟁을 벌였고, 머스크는 "엘프 귀 수술로 생기는 불리한 점이 괜찮은 점보다 클 것"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연인 사이로 지내다가 헤어졌다.
머스크는 작년 9월 그라임스와 별거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공개하며 결별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