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 태풍 피해지역 쓰레기 수거 나서

포항YMCA는 17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오천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항YMCA 제공

포항YMCA(이사장 이동섭)는 제11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오천지역을 9월 17일 방문해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항YMCA 이사 및 봉사단원 등 12명이 참여해 침수된 상가의 내외부 환경정비와 원룸촌의 주차장 흙 제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침수된 주택가에서 1천kg에 달하는 폐전자제품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봉사단은 침수된 상가의 내외부 환경정비와 원룸촌의 주차장의 흙을 제거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펼쳤다. 포항YMCA 제공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주민은 "태풍피해를 입은 후 가족끼리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끝이 보이지 않았다"며 "포항YMCA 봉사단의 지원으로 깨끗이 정리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범 포항YMCA 봉사단장은 "태풍으로 재난을 입은 모든 분이 용기를 잃지 않고 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는 말처럼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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