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경남 비롯해 포항·울산 등 태풍경보 확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18일 울산 북구 정자항 인근 도로에 어선들이 대피해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18일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경보를 확대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창원 등 경남 12곳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창원·김해·양산·거제·통영·사천·밀양·함안·고성·남해·경남중부남해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공개한 일본 남서부로 접근하는 태풍 난마돌의 모습. 일본 기상청은 규슈, 시코쿠, 혼슈 거의 전역이 폭풍 영역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또 같은 시각을 기해 울산과 포항, 경주에도 태풍경보를 발효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오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태풍‧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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