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가 16일 진주시청을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진주시 기관장 및 사회·봉사단체장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군 방문을 통해 도민을 직접 만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고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박 지사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서부경남 균형발전 거점도시인 진주시가 정주 여건 개선과 항공우주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남부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투자와 기업 유치를 통해 경남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민선 8기 도정비전의 포부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현안보고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클러스터 구축 등 진주시의 현안을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경남 글로벌게임센터 구축과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진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은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지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진주시 이전,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 지원, 진주 정촌~사천 축동간 도로 조기개설, 진주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지원, 초전~대곡 4차로 확·포장 조속 시행 및 조기 개통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