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충청남도 남부출장소 유치 공모 결과 지난 15일 금산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남부출장소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충남도 남부권 주민들의 민원 불편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산군은 지난 8일 남부출장소 유치 공모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5일 평가위원회 적격여부 심사 및 대면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평가항목의 30점에 해당하는 입지 여건에서 금산군은 남부권 주민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남부출장소 위치를 진산면에 소재한 진산애행복누리센터로 제시했다.
또 70점에 해당하는 효과성 평가항목에서 남부권역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행정협의회를 운영하고 인삼 등 특산물을 연계한 군납식품 개발, 남부권 균형발전 협력체계 마련 등 미래전략을 내세웠다.
충청남도 남부출장소는 당초 계획대로 10월 중 남부민원지원센터를 우선 설치하고 내년 1월 정식으로 민원지원과, 국방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과 12명 조직으로 구성된 남부출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5만여 금산군민의 염원이자 김태흠 지사의 약속인 충청남도 남부출장소를 금산군에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남부출장소를 중심으로 남부권 시군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남부출장소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신 금산군의회 심정수 의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