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낙과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돕기 위해 사과를 긴급 수매에 나섰다.
군은 14일부터 23일까지 영덕읍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에서 태풍에 떨어진 사과를 수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매단가는 20㎏ 1상자당 1만 원이다.영덕군과 능금농협이 각각 50%를 지원한다.
영덕에서는 태풍으로 순간 최대초속 27.4m에 달하는 비바람이 불어 수확을 앞둔 중·만생종 사과가 많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김광열 군수는 "떨어진 사과를 전량 수매하고 그 과정에서 농가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