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새 전남대 병원 건립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나서

2·3종 일반주거지역인 간호대· 병원 본원 부지→'준주거' 지역으로 상향

광주광역시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이 도시관리계획 미변경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병원 내 2·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묶인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도시관리 계획 변경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있는 전남대 병원은 광주전남의 유일한 국립대병원으로 기능 확대가 필요하지만, 좁은 부지와 낡고 비효율적 건축물, 증축이 불가능한 토지이용 상황 등으로 인해 권역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에 물리적·구조적 한계가 있다.

또 급속한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 병원 모델의 구축으로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 시민건강 향상과 미래 보건의료 산업 발전을 실현하도록 시는 전남대 병원이 구상하는 1천3백 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건립할 토지이용 계획을 도시 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현재 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간호대(2종·2만 9160㎡)와 병원 본원(3종·3만 4977㎡)의 용도지역을 '준주거'(6만 4137㎡)로 상향 변경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전남대 병원의 새 병원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 계획, 용도 지역 변경을 오는 11월까지 신속히 마무리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24일 오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새 병원 부지의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되지 않았다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에서 제외했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전남대병원 새 병원 부지가 용적률 상향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완료되지 않아 예타 대상사업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 사업은 현재 전남대병원 및 전남대학교 학동 캠퍼스 부지에 1300병상, 전체 면적 27만여㎡,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 규모로 병원을 신축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대 병원은 △최상의 환자맞춤형 통합진료 △최첨단 헬스케어 융복합의료연구 △세계적 의료리더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10월 예정된 도시계획위원회와 공동위원회심의의 심의조건과 주민·시의회·관계부서의 협의 의견 등에 따라 조치 계획 일정이 변경될 수 있지만 오는 11월까지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되고 예타 대상에 선정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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